잘 팔리는 쇼핑몰 상세페이지 기획하기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의 정의가 뭘까요? 정말 좋은 디자인으로 된 것일까요? 그런데 정말 보면 디자인 촌스러운데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판매하기도 합니다. 

 

 

디자인이 잘 되어 있으면 더 잘팔리는것은 맞다

 

디자인 요소를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잘 팔리는 쇼핑몰 상세페이지는 스토리라인 짜여 있는 것을 말하고 이 스토리라인에 맞게 잘 디자인이 되어 있으면 허접한 디자인보다는 훨씬 더 잘 팔리게 됩니다.

 

단지 스토리라인에 비해 우선순위가 밀린다는 것이죠.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는 그 상품이나 서비스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이 직접 돈을 주고서 살 만한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상세페이지에 녹아 내냐 하는 것이죠.

 

 

 

 

스토리라인은 어떻게 짜야하는가?

 

광고를 하든 SNS를 하든 전화를 하든 어쨌든 내 쇼핑몰로 유입을 시켰다고 해보죠. 광고 문구에 혹해서 들어올 수도 있고 어떤 상품을 찾고 있다가 광고를 보고 들어올수도 있습니다.

 

일단 관심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럼 이 사람은 왜 내 상품을 사야 할까요? 그것도 내가 힘들게 번 돈을 주고서라도 말이죠. 바로 내가 이 돈을 주어도 충분한 값어치가 있을 때 구입을 하게 될 겁니다. 

 

초보분들은 상품의 좋은 점을 제일 먼저 강조합니다. 이 상품은 뭐가 더 좋고, 뭐가 강력하고, 뭐가 더 저렴하고 등등. 사람은 그게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먼저 보지 않습니다. 

 

바로 나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느냐를 제일 먼저 봅니다. 면도기를 산다고 해보죠.

 

저의 경우 면도기에 젤이 있으면 피부에 뭐가 자꾸 납니다. 1회용 면도기가 아닌 날을 갈아 끼우는 조금 가격대가 있는 면도기를 보면 젤이 항상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이걸 피하게 됩니다. 결국 1회용 면도기를 사용하고 있죠.

 

그런데 1회용 면도기의 경우 날이 1개 2 개인 건 너무 거칠어서 면도를 할 때 아픕니다. 1~2개의 날은 저의 선택 대상이 아니고 최소 4개 이상인 날인데, 그중에서 6중 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대도 내가 생각한 만큼이고 품질도 좋기 때문입니다.

 

4중 날 6중 날 다 사용해보고 6중 날로 거의 고정이 된 것이죠. 1회용 면도기를 판다고 할 때 상품에 특징만 강조하는 형태라면 날이 6개로 더 부드럽게 잘라집니다.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손잡이는 비누가 묻어도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면도 시 굴절각도가 70도로 높아 다칠 위험이 없습니다.

 

이렇게 상품의 특징을 강조하죠.  이상품의 특징을 강조하기 전에 먼저 왜 이런 상품이 나오게 되었는지를 설명해주는 것이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 스토리 라인입니다

 

 

불편했겠습니다로 접근

그동안 면도기에 있는 젤로 피부 트러블이 생기셨나요?

젤이 없는 면도기를 쓰자니 너무 거칠어 상처가 많이 나셨나요?

 

젤이 피부트러블이 생기는 것은 ㅇㅇ성분 때문에 그렇습니다.

ㅇㅇ성분이 피부의 ㅇㅇ을 자극하여 트러블을 유발합니다.

 

젤이 없다고 거칠지 않습니다. 그것으로 바로 날의 개수와 굴절률을 잘 맞추면

부드럽게 면도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젤이 없어 피부 트러블이 생기지 않고,

실험을 통해 최적화된 날의 개수와 굴절률을 맞춘

ㅇㅇ 면도기입니다.

 

이렇게 이 면도기를 구입하려고 하는 사람에 맞추어 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주면 됩니다.

 

만약 가격이 비싼 것 때문에 1회용을 쓰는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면 면도기 비쌀 필요 없습니다라는 식으로 스토리를

만들어가면 됩니다.

 

즉, 상세페이지는 누구를 대상으로 하느냐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게 됩니다.

 

이런 스토리를 만들면서 디자인이 멋지게 입힌다면 상품은 잘 팔릴 수 있을 것입니다.